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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재단, 옛 화남산업서 ‘젖은 예술캠프: 붉은 식탁의 밤’ 성료

나주 곰탕의 시작점에서 펼쳐진 공공예술 프로젝트

2026년 06월 16일(화) 16:25
나주문화재단, 옛 화남산업서 ‘젖은 예술캠프: 붉은 식탁의 밤’ 성료
[대한기자협회 나주시지회 김종근 기자] 나주문화재단이 나주 곰탕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옛 화남산업 부지에서 시민과 예술가, 창작자들이 함께 지역의 역사와 공간의 미래를 그려보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열고 문화예술 거점으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옛 화남산업 부지에서 공공예술 프로젝트 ‘젖은 예술캠프: 붉은 식탁의 밤’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주 곰탕의 시작점인 옛 화남산업 부지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공간의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생산자와 창작자, 예술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옛 화남산업의 역사와 장소성을 공유하고 향후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옛 화남산업이 예술가들과 기획자들이 시민들과 만나 나주의 생태적 정체성을 담아내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예술적 담론을 제시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나주시와 재단은 기후위기와 AI시대 인간의 경험과 감각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아트 스페이스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나주가 에너지수도로 도약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비건을 지향하는 플렉시테리언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위기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친환경 건축 등 미래 사회의 가치에 대한 다양한 담론도 함께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백가쟁명’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상상력을 공유하며 지역과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남산 일대를 탐방한 뒤 죽림문화예술소통창작소에서 열린 ‘젖은 예술 링크(Link) : 예술의 힘’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 집담회에 참여하며 오래된 공간과 예술이 만나 만들어내는 변화와 기록, 삶의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예술가,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미래를 상상하고 연결하는 실험적인 공공예술 프로젝트였다”며 “옛 화남산업 일원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나주시지회 김종근 기자
이메일 kgsanu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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