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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태 원작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 나주서 막 오른다

나주 영산강과 영산포 배경으로 민중의 삶과 시대정신 재조명
㈜극단 타강 창립 공연, 5월 21~22일 나주문화예술회관 개최

2026년 05월 13일(수) 16:38
문순태 원작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 나주서 막 오른다
[대한기자협회 나주시지회 김종근 기자] 전남 나주와 영산강을 배경으로 한 문순태 작가의 대표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이 지역 극단의 창작 연극으로 재탄생해 시민들과 만난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문순태 작가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을 원작으로 한 ㈜극단 타강의 드라마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이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회에 걸쳐 공연된다.

원작 소설 ‘타오르는 강’은 영산강과 나주 영산포를 무대로 19세기 말 노비들의 저항부터 1930년대 민중운동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격동과 민중의 삶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전라도 토박이말로 풀어낸 생생한 사투리는 작품의 또 다른 특징으로 평가받으며 별도의 소설어 사전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

이번 연극 ‘타오르는 강 낙인’은 원작 속 역사를 단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민족의 깊은 정서와 시대적 상처를 무대 위에 입체적으로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세련된 연출과 극적 구성으로 역사적 공감과 문화적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단 타강의 창립 공연으로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의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정임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극단 타강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준 높은 공연예술로 재탄생한 이번 작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나주시지회 김종근 기자
이메일 kgsanu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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