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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학대 위기 고위험아동 가정방문 등 현장조사 사회보장 빅데이터 이용, 장기결석·예방접종 미실시자 등 집중점검

2020년 08월 24일(월) 19:14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정승현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학대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고위험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등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학교 장기 미출석아동, 건강검진·정기예방접종 미실시자 등 ‘e아동행복지원시스템’과 같은 각종 사회보장 빅테이터를 활용해 추출된 58명의 고위험아동이다.

이번 집중점검은 오는 9월까지 2개월간 구청 관계부서와 13개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이 함께 양육환경을 조사하게 되며, 특히 각 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해당가정을 방문해 아동을 직접 면담·관찰하는 현장방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중 면담 및 소재확인 거부 등 학대 징후가 발견될 시에는 즉각적인 경찰수사 의뢰로 아동의 신변을 보호하고, 아동학대전문기관과 학대여부를 확인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이 발견될 시 동구 건강가정다문화센터, 드림스타트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지원한다.

한편, 임택 동구청장은 “빅데이터 시스템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굴·예방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으로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정승현 기자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정승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