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벽두 "전두환, 민주주의 아버지 각당의 비판 속 한국당만 '침묵' 재판 불출석에 대해 동정 여론을 만들려는 의도 엿보여 |
| 2019년 01월 03일(목) 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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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두환 씨에 대한 재판이 오는 7일 광주에서 열린다. 그런데 부인 이순자 씨가 최근 "민주주의의 아버지는 전두환"이라고 말해서 적지 않은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에서는 일제히 망언'이라며 비판했는데 한국 당은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순자 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매가 심한 남편 전두환 씨를 법정에 세우는 것은 코미디라고 하였으며 재판의 공정성까지도 의심했다.
이 씨는 이어 5공화국의 잘잘못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대통령 단임제를 수용한 전두환 씨가 민주주의의 아버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증언은 거짓'이라고 비난해 유가족으로부터 고발당했다.하지만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망언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설훈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고문을 당했어도. 저는 용서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니 그 용서가 지극히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바른 미래당도 "어불성설은 그만하고 속죄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논평을 냈고 정의당도 "자기최면도 이만하면 병"이라고 지적했지만 자유한국 당은 침묵했다
김병준 자유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한 이순자씨의 발언에 대해 "부부 간에, 남편에 대한 평가인데 그걸 갖고 문제 삼을 게재가 되느냐"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진단을 내세워 재판 출석을 거부했던 전두환 씨에 대해 법원은 오는 7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이씨의 보수성향의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는 재판 불출석에 대해 동정 여론을 만들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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