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협회보

광주 동구 계림0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장 "위법"논란 현 조합장 대행, 총회절차 무시하고 "이중계약"의혹 "이중계약" 의혹업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미등록 업체로 확인 돼

2018년 08월 26일(일) 16:40

계림0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사무실 모습

지난2005년 부터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00구역 재개발 사업이 최근K조합장 권항대행의 위법 의혹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있다.

당시 계림0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추진위원회는 주민총회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주)엠엔에스 (현)주)범우도시개발을 용역업체로 선정 계약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주택경기등의 침체로 사업이 미뤄오다가 최근 광주지역 재개발 사업과 부동산 경기활성화가 기대되면서 사업이 재추진 되고있다.

이런가운데 현 조합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K씨가 주민총회등 절차를 무시하고, 기존 용역업체와 계약해지도 하지않은 상황에서 K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중계약"의혹을 받고있다.

뿐만 안니라 해당K업체는 지난 2015년 11월 울산광역시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등록했다가 2017년 6월등록이 취소된 것으로 밝혀져 현재 미등록(무자격)업체인 K업체와 "이중계약"을 체결한 K씨의 사업추진 의도에 대한 의혹이 있어 논란이 되고있다.

이와관련해 현 조합장 권한대행 K씨는 "10년이 넘는기간동안 사업추진이 되지않고 있어서 주민총회 등의 업무를 추진할 업체를 찾아 협약을 하게됐다"라며 앞으로 주민총회를 거쳐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업무협약업체가 미등록 등 위법사항이 있으면 협약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용역계약업체 대표A씨는"광주 동구 계림동등 다른 구역의 정비업체 모 임원이 최근 2차 업무협약 업체인 K업체 법인임원으로 등록돼 있는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계림00구역 정비사업에 적극개입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사업을 가로채려는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계림00구역 주민들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동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는상황이다.

이에대해 동구청 도시개발 관계자는 현재추진되고 있는 상황과 민원이 제기된 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2차 용역업체에 대한 미등록 업체임을 확인하는등 제반 내용을 검토히고 있다며 법률적인 내용을 거쳐서 적절한 의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정승현 기자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정승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